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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철의 동네한바퀴 화염 만드는 노부부 

 

 

김영철의 동네 한 바퀴는 45년 연기인생 배우 김영철과 함께 사람지도로 돌아보는 아날로그 감성 도시기행 다큐멘터리로 가장 아름다운 드라마의 무대 동네에서 동네의 아름다움과 오아시스 같은 사람들을 보물찾기해 직진 뿐이던 삶을 동네 한바퀴 돌아볼 여유가 있는 풍요로움을 선사하고 있는 프로그램입니다.

김영철의 동네 한 바퀴 제166화 푸근하다 바다의 품 전북 부안편에서는 넉넉히 내어주는 바다처럼 따뜻한 마음을 간직한 사람들과 자연을 벗삼아 행복을 찾아가는 이웃들의 이야기가 펼쳐지는데 배우 김영철은 잊혀가는 전통 소금인 화염을 만드는 노부부를 만난다고 합니다. 

 

김영철의 동네한바퀴 곰소 천일염 화염 소금

 

조선시대부터 소금을 생산했다는 기록이 전해져오는 곰소는 우리나라에서 몇 안 되는 천일염전이 남아있는 곳으로 유명하지만 조선시대 ‘세종실록지리지’, ‘택리지’ 등에는 곰소만 사람들이 천일염이 아닌 바닷물을 끓여 소금을 생산했다는 기록이 전해진다고 합니다. 화염(火鹽)이라고도 불리는 이 소금은 생산 과정이 까다로워 천일염에 밀려나 점점 사라지는 추세라고 합니다.

 

김영철의 동네 한바퀴 화염 노부부 김평수

 

곰소 염전 인근에 위치한 구진마을에서 지금까지도 화염의 전통을 이어오고 있다는 노부부를 만나는데 젊은 시절에는 뱃사람이었던 남편 김평수 어르신은 점점 마을의 전통이 사라지는 것이 안타까워 옛날 어른들이 만들었던 방법을 떠올리며 직접 소금가마를 제작하고 화염을 만들기 시작했다는데 어렵게 만든 소금은 이웃들과 나누며 돈보다 짭짤한 기쁨을 나눈다고 합니다.

배우 김영철은 오랜 세월이 흘러 강산이 변했대도 변하지 않는 소중한 마음을 간직한 노부부의 봄날 같은 시간을 들여다봅니다.

https://program.kbs.co.kr/1tv/culture/tow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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